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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무현정부 100일] 노무현 정부 '시스템 정치' 내세우지만…
노무현 정부는 '시스템 정치'를 추구한다. 인치(人治)의 반대개념이다. 제왕적 대통령을 답습하지 않고, 권력 2인자의 등장을 원천적으로 불허하겠다는 취지다. 이를 위해 盧대통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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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했던학창시절 : '머리 좋고 말 잘하나 자주 울던' 소년
민주당 대통령후보 노무현이 태어난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은 읍내에서 4㎞ 정도 들어가면 나온다. 낡은 슬레이트 지붕의 집들이 40여호 안팎 띄엄띄엄 있는 전형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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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진혁 칼럼] '사람문제'를 생각할때
흔히 신문이 잘 되려면 '스타' 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. 명성 높은 논객, 아무개 하면 곧 알아주는 대기자.민완기자 같은 스타들이 포진해야 그 신문의 신뢰가 높아지고 독자가 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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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“정권 재창출은 내 손으로…”
정치생명 건 ‘마지막 승부수’/ 權魯甲 현 정권의 실세인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고문. 권고문이 킹메이커를 자처하며 차기 정권 재창출에 자신의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었다. 권고문의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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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스트리아서 꿈틀거리는 ‘극우의 망령’
평화로운 산악국가 오스트리아에서 전례없는 일이 일어났다. 지난주 닷새 동안 수도 빈 중심가의 유서 깊은 거리에선 시위대의 함성이 울려퍼졌다. 수천 명의 청년들이 새 연정에 반대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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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임된 말레이시아 부총리 안와르 누구인가
총리를 꿈꾸던 한 학생운동가의 꿈이 결국 좌절됐다. 마하티르 후계자로 거론돼 온 안와르 이브라힘 (51) 전 말레이시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2일 전격 해임된 데 이어 사법당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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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하티르 총리,심복 다인 자이누딘 경제장관 기용
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24일 자신의 심복이자 전 재무장관인 다임 자이누딘을 새로운 경제정책담당 장관으로 전격 임명했다. 이는 경제정책에 대한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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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남아 권력 세대교체 될까…장기집권에 '경제한파'
동남아 일대에 불어닥친 경제 한파가 일인 (一人) 장기집권체제 하에 있는 말레이시아.인도네시아등에 오랜만의 정치변화를 예고하고 있다. 이른바 개발독재 아래 순항해온 최고 권력자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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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회의·자민련 후보 단일화 득실
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단일후보로 공동집권에 성공할 경우 양당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게 될까. 계속돼온 양측의 협상은 결국 더 많이 얻어내기 위한 줄다리기 기간이었다고 보아도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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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레이시아 안와르부총리 후계구도 이상조짐…최근 반대파 득세
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의 유력한 후계자로 점쳐지던 안와르 이브라힘 부총리 겸 재무장관의 후계구도에 최근 이상조짐이 나타나고 있다. 홍콩에서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아시아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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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달 자민당 총재선거 하시모토 再選 확실시
하시모토 류타로 (橋本龍太郎) 일본총리가 28일 집권당인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총재재선을 위한 공식출마를 선언한다.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국가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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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 포트派 궤멸 이후의 캄보디아, 반군 법적처리에 관심집중
캄보디아 반정부 게릴라 크메르 루주의 지도자인 폴 포트(69)의 체포.사망설이 엇갈리는 가운데 폴 포트파의 파멸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캄보디아정국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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民自원내총무 누가 뛰나-2월 競選 앞두고 물밑경쟁
민자당 원내총무가 의원들에 의해 선출된다.전당대회직후인 2월8,9일께 의총을 열어 총무를 경선한다.집권당 총무가 경선에 의해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.1년이라는 임기까지 보장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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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6.후계자 노태우 발언에 혼쭐난 김윤환
친구끼리 권력을 주고받았다고 하지만 어쨌든 6공화국의 탄생은우리 헌정사에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임에 분명하다. 그렇지만 평화적 정권교체라 해서 대권을 주고받는 과정이 결코평탄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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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1.박종철사건 조작 정국 강타
87년5월25일 오후11시30분 청와대 접견실. 全斗煥대통령은『피곤할텐데 칵테일 한잔씩 하지』라며 부드럽게 술잔을 권하고 있었다.심야에 불려온 사람은 張世東안기부장과 金聖基법무장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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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각제싸고 權府게임 全씨.盧씨 同床異夢
우리 憲政史에서 헌법개정은 통치권자와 후계자간의 미묘한 권력게임 측면이 있었다. 권력인계.인수문제를 놓고 두사람간의 정치적 이해가 다르면 개헌은 이루어지지 못했다. 대개의 경우 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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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 대통령 「경고」발언/“표적은 누구냐” 바짝 긴장
◎민정·민주계 “우린 아니다” 발빼기/당대회 잡음 최형우의원·김덕룡 정무에 눈길/민정계/개혁노선 해석 달리하는 김윤환의원등 거론/민주계 김영삼대통령이 15일 아침 민자당 주요당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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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2.정래혁투서사건 5공 도덕성 흔들
정의.도덕.청렴은 통치권자에겐 매력적인 단어다.집권과정이 비정상적일때 더욱 그렇다.5.16의 朴正熙정권이 그랬고, 5.17의 全斗煥 신군부도 마찬가지였다.그들은 집권의 명분을 정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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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구설에 곤혹스런 JP/바람잘날 없는 「민자 2인자」 주변
◎병풍파동 뒤어어 전력시비… 안팎 소용돌이/본인은 끓는 속마음 누르고 소이부답 일관 최근들어 김종필 민자당 대표측 분위기를 설명하려면 「바람잘 날이 없다」는 표현이 적당한 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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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P은퇴 짐싸나 큰꿈 다지나/지구당 내놓은 뒤 행보 싸고 양론
◎2인자 대안부재론속 본인은 “할일 있다”/측근 “모양좋은 마감 준비… 노추 안보일것” 민자당 김종필대표가 지난 30여년간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였던 충남 부여지구당 위원장 자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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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지 좁아져 흔들리는 JP
◎대표위원 임기명시 등 안돼 설왕설래/「개혁 속도조절론」 당내반발로 “입조심” JP(김종필 민자당대표위원)가 흔들리고 있다. 그러나 JP 본인이나 측근들은 『그렇지 않다』고 항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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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정구역 개편안/지자제실시 대비 전면 손질
◎비대해진 서울시 분할이 핵심/이해얽혀 실시까진 진통 예상 민자당 정책위가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한 행정구역 개편안은 그 의욕만큼이나 정치적 의미에 관심이 쏠린다. 민자당이 공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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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간 총리입장 고려했어야…/전영기 정치부기자(취재일기)
관권선거 문제로 정국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17일 김영삼민자당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시한 수습책 중에는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 있다. 그는 연기군에서 관권선거가 일어난 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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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당 32개월… YS 집권당 총재되기까지
◎투쟁으로 쟁취한 「고지」/반김·내각제세력과 대담·무모한 정면 대결/마산행·제주행·탈당카드 등 강공으로 돌파 김영삼대표가 민자당내 소수계파의 보스로 3당합당후 2년8개월에 걸친 기